소방·경찰 ‘안전 위한 공조’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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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경찰 ‘안전 위한 공조’ 변함없다
  • 중앙신문
  • 승인 2020.01.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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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파주소방서 소방장)
김진수(파주소방서 소방장)

필자가 처음 구급차를 타던 10년 전만 해도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의 공동대응은 톱니바퀴가 어긋난 수레바퀴처럼 삐걱거림이 있었다.

예를 들어 부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주취자의 경우 응급실 진료가 무의미하며 병원에서조차 환자를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만이 필요로 하지만 그러한 협조가 되지 못하는 경찰과의 입장차이가 분명이 존재했다.

이 외에 환자의 위치파악부터 출동의 여부까지 서로 공유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으며, 현장에서의 갈등으로 비롯된 미흡한 대응사례가 노출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그러나 요즘 현장에서의 소방과 경찰은 180도 달라졌다.

소방과 경찰은 출동 시, 테블릿 PC로 지령을 받아 현장까지 최적의 길 안내를 받으며, 상황을 공유하고 범죄와 요구조자(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또한 재난종합상황실의 상황실 요원은 신고자의 접수 내용을 실시간으로 소방-경찰대원에게 메시지로 전달한다.

메시지로 설명이 되지 않는 신음소리 및 신고 녹취파일도 함께 전송해 현장의 느낌을 서로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사전에 불안전한 현장을 예측함으로써 신속 정확한 대응을 위한 준비와 사고를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출동하는 순간부터 현장을 처리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야말로 소통를 통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으며, 쏟아지는 공동대응 우수사례가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이렇듯 새로운 2020년의 소방·경찰의 공동대응은 기술적 발전 뿐 아니라, 112, 119에 접수되는 신고를 정확하게 분석해 동시 출동이 필요한 경우 최초 신고단계부터 신속하고 원활한 공동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고 있다.

소방과 경찰 두 기관 모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공조와 끊임없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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