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의 2020년 ▲일반행정·세무·민원 분야 ▲일자리·경제 분야 ▲보건·복지 분야 ▲문화·교육 분야 ▲안전·교통 분야 ▲환경·농업 분야 등 제도와 시책이 달라진다.

이에 따라 새해를 맞아 달라지는 시의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들을 대표 분야별로 나눠 살펴봤다.

# 일반 행정·세무·민원 분야

시는 우선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공공청사 민원실,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한다. 시는 작년 말 기준 버스정류장과 공공청사, 공원 등에 256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4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민원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향상키 위해선 내달부터 ‘민원 해피콜 제도’를 도입한다.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민원처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민원서비스 개선과 친절도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금촌에 위치한 파주시 법원과 파주등기소는 1월 20일부터 운정에 위치한 신청사(와동동 1384-1)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한다. 파주시 법원·파주등기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20-6114)로 문의하면 된다.

# 일자리·경제 분야

시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화폐 파주페이는 2020년 발행목표액을 121억 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사용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를 도입하고, 송금 기능과 온라인쇼핑 기능, 교통카드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파주페이 오프라인 발급처는 기존 7곳에서 53곳으로 확대하고 군 장병 상시 10% 할인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도 확대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출연금 5억 원에서 2020년 8억 원으로, 보증금액은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 보건·복지 분야

시는 올해 ▲참전명예수당 증액 및 참전특별위로금 신설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파주시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국가에 헌신·공헌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명예를 선양키 위해 참전명예수당을 증액하고, 참전특별위로금을 신설한다. 참전명예수당은 작년 15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인상하고, 8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특별 위로금 20만 원을 신설할 방침이다.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확대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키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한다.

교하동 노을빛마을 2단지와 운정3동 한울마을 2단지 등 2곳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해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금요일 1일 8시간 이상 운영할 복안이다. 시는 올해 다함께돌봄센터를 2곳 설치해 운영한 후 2022년까지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의 개인별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정기적 안부 확인, 가사 및 외출 동행, 복지서비스 연계, 물품 후원, 프로그램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노인이며 문산, 파평, 적성, 월롱은 문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비스를 담당하고 ▲법원, 파주, 광탄은 파주시은빛사랑채 ▲조리, 탄현, 금촌, 운정, 교하는 파주시노인복지관에서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 관련 사항은 파주시 노인장애인과(031-940-4403)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교육 분야

오는 3월부터 마장호수에서 수상 레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3월부터 마장호수 내에 카누 10대, 카약 5대를 이용할 수 있는 수상 레저시설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