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국민 필리버스터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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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국민 필리버스터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워”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12.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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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이 모양인데, 국회 선거법 놓고 ‘이전투구’
“철학을 같이 하는 정당은 하나만 있으면 된다”
“비례한국당 출현은 ‘자매당’을 따로 만드는 것“
‘큰 보수’ 등의 의미 담긴 새보수당 ‘로고’ 공개
하태경, 로고는 하늘색 ‘바른정당 뿌리’ 새 보수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새로운보수당(이하 새보수당) 창당을 준비 중인 바른미래당 유승민(SM) 의원은 "국회 필리버스터 과정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이 현 정부와 국회를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26일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라를 지탱하는 경제와 안보가 이 모양인데, 국회에선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을 놓고 이전투구(泥田鬪狗)를 벌였다"고 직시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비례한국당을 공식화한 것을 두고 "설마 저런 짓을 할까 싶었다""한 정당이란 것이 정치적인 이념 등을 가치로 하는 정치적 결사체인데 철학을 같이 하는 정당이 하나가 있어야지 위성정당, 자매당이 따로 출현하는 것"이라고 힐책했다.

그는 특히 "‘4+1 협의체사람들은 한국당의 코미디 같은 짓을 비난할 자격이 전혀 없다""(왜냐면) 그 원인을 자기들이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직언했다.

유 의원은 "비례한국당이 생기면 비례민주당이 생길 공산이 크다""문재인 정권 임기가 2년 남았는데, 민주당이 한국당과 비례한국당이 1당이 되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비례한국당과 비례민주당이 생기면 연동형 비례제는 다 물거품이 된다""국회의원 몇석 얻어보겠다고 민주당에 붙어 하수인 역할을 하던 정의당 바른미래 당권파 모두 바보가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새보수당은 이날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 등의 의미가 담긴 로고를 공개했다.

창당준비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로고 기본 색깔은 하늘색으로 했다""정무적 의미는 바른정당을 뿌리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그게 새로운 보수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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