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료원 이천병원 ‘300병상’ 종합병원으로 재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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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료원 이천병원 ‘300병상’ 종합병원으로 재개원
  • 한연수‧송석원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12.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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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동부지역 거점 공공병원 역할
이재명 “공공의료 확충은 중요한 가치”
심뇌혈관·재활센터 등 의료서비스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이 지난 24일 개원식을 갖고, ‘심뇌혈관센터’ 등 전문센터와 300병상 등의 규모를 갖춘 ‘경기동부지역 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사진제공=경기도청)
24일 오후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열린 경기의료원 이천병원 개원식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엄태준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정희시·정대운·김인영·허 원 도의원, 정일용 경기의료원장, 조성원 이천문화원장, 김영진 국립이천호국원장, 권명희 도여성단체협의회 이천시지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한연수‧송석원 기자 |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이 24일 개원식을 갖고, ‘심뇌혈관센터등 전문센터와 300병상 등의 규모를 갖춘 경기동부지역 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천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이자 명실상부한 경기동부지역 최대 병원으로 재탄생한 이천병원은 앞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심뇌혈관센터, 재활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등 다양한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심뇌혈관센터등 의료인프라 부족을 겪어 온 경기동부지역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원식에서 과거에는 건강을 지키는 일이 마치 개인의 영역인 것처럼 치부되고 국가나 공적영역의 책임은 없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국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자, 국민의 권리가 됐다라며 그런 측면에서 공공의료 확충은 정말 중요한 가치가 있는 일로, 민간의료영역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꼭 필요한 부분을 감당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 전체 의료원을 포함해 이천병원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몫은 도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것으로, 경기동부지역 주민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건강, 국가의 의무이자 국민의 권리입니다라는 문구를 적으며, 이천병원 개원을 축하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종합병원이 없다는 것은 이천 시민들의 심리상태를 건강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 걱정이 많았다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도움으로 멋진 종합병원이 생긴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이천병원은 지난 193310월 최초 설립된 노후 건물을 헐고, 지난 20171월 신축 병원건물 건립에 착수했다.

5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건립됐으며 15,112부지에 지하 3, 지상 5, 연면적 3560규모로 기존 116병상 보다 크게 확대된 300병상을 갖췄다.

이천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이천시민을 비롯한 경기동부지역 도민들의 숙원이었던 심뇌혈관센터는 물론 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후유장애에 대한 치료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재활센터가 신설됐다는 점이다.

특히 권역심뇌혈관센터인 분당서울대병원과 의사인력 파견 및 교육훈련 등의 협력체계를 갖춘 만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연수‧송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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