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필리버스터’로 잘못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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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필리버스터’로 잘못 알려야”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12.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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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제‘ 막을 수 있는 방법“
오신환 “전대미문 괴물 선거법 탄생”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24일 4+1 선거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필리버스터를 통해서라도 국민에게 뭐가 잘못됐는지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 비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말까지도 필리버스터를 한다면 필리버스터가 ‘연동형 비례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1이란 사람들이 계산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아니냐”며 “국회 1석 더 얻으려고 별짓 다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시간 가면 그들 사이에서 또다른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오신환 원내대표 역시 “지난 1년 동안 선거제 개혁한다고 난리법석을 펴놓고 결국 현행 의석수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대미문의 괴물 선거법 탄생시켰다”며 “그 중심엔 문희상 국회의장이 있다”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새보수당이 중심이 돼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기생정당들이 정치개혁을 빙자해 벌인 정치사기극을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새보수당에선 유승민, 하태경, 지상욱, 유의동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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