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당, 민주당 때문에 정치개혁 ‘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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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당, 민주당 때문에 정치개혁 ‘걸레’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12.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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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패율제 불가론’···어처구니 없는 주장
“패스트트랙 선거법 원안에 담긴 제도"
오신환 "정세균 총리 후보자 사퇴하라"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바른미래당은 더불어민주당 때문에 정치개혁이란 말이 그야말로 걸레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19일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날 민주당의 의총 결론은 석패율제 수용 불가인데, 한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석패율제는 최근 며칠 사이 갑자기 등장한 제도가 아니라, 바로 민주당이 지난 4월 힘으로 밀어붙인 패스트트랙 선거법 원안에 담긴 제도”라고 꼬집었다.

오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이 뒤늦게 석패율제 수용 불가를 외치는 것은 자신들이 밀어붙인 선거법 원안이 잘못됐다는 고백”이라고 직시했다.

그는 “여야 합의처리가 끝내 불가능 하다면 패스트트랙 원안을 본안에 올려놓고 의원 각자 양심과 소신에 따라 표결로 결정하는 것이 정도”라며 “민주당은 가증스런 개혁팔이를 중단하고, 패스트트랙 원안 표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는 정세균 의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의전서열 2위 국회의장 출신이 행정부 총리로 들어가겠다는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그는 “정세균은 국회 망신을 그만시키고,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며 “끝내 추태를 고집하면 총리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킬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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