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는 이동막걸리와 갈비로 유명한 천혜의 광관지인 이동면 도평리 일대 백운계곡 상인협동조합과 협약식을 맺고, 백운계곡 개발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이동 백운계곡은 상인들이 그동안 불법행위로 하천계곡을 변행시켜 오는 등 불법시설물 설치로 여름철 휴양지인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민원을 야기시켜 왔다.
이에 시는 이러한 불법행위를 차단하여 청정계곡인 백운계곡 복원을 통해 어느곳 보다 깨끗한 계곡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상인협동조합측과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선 박윤국 시장과 이계삼 부시장을 비롯해 시청 관련부서 실무진 등 백운계곡 상인협동조합 이종진 이사장을 포함한 조합 상인들이 참석했으며, 조용춘 시의회 의장과 이원웅 경기도의회 의원도 함께 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백운계곡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며, 상인협동조합은 불법행위를 근절해 백운계곡을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삶의 터로 만들어 가는 내용의 협의했다.
또한 단순한 불법시설물을 철거 수준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 경기도 하천정비계획에 발맞춰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박윤국 시장은 “백운계곡 가용지를 활용한 개발사업 및 하천정비 사업 등을 추진해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만들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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