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는 지난 12일 ‘2019 우리글 사랑 자치단체상’ 소통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글 사랑상은 우리글진흥원에서 행정의 공공문장 바로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한 지자체에 주는 상으로 2013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시는 바르고 쉬운 공공문장을 일선 행정에서 실현하기 위해 각종 안내문, 홈페이지 등에 알기 쉽고 정확한 글을 선보이는 등 공공문장 바로쓰기에 모범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는 쉽고 바른 공공문장을 쓰기 위해 ▲홍보 안내문의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문장 바로쓰기 교육 실시 ▲바로쓰기 메뉴얼을 제작해 전 부서에 배포하는 등 시민과 소통과정에서 바른 한글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상호 시장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홍보 안내문이 시민들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사례를 접하며 우리 글을 바르게 쓰는 것이 시정에 필요함을 실감하게 됐다”며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한글을 더욱 아끼고 바르게 사용하라는 의미로 새기고 한글을 바르고 쉽게 쓰는 자치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