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병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인 백재현(광명시갑) 의원이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백 의원은 이날 오전 광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으며, 백 의원은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를 해준 광명시민께 감사드린다”며 “‘협력과 상생의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도록 더불어민주당 직능대표자회의 의장으로서 또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그동안 못 다한 일들을 ‘최후의 일각까지 광명정대’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정치인생 30여 년간 많은 희생을 강요당한 가족, 친지, 지지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들, 서운함이 있으셨던 분들에게는 ‘용서와 화해’를 구한다”며, “다시 한 번 광명시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마지막으로 ‘의정활동의 나침반이자 인생의 답’이 되어준 ‘아버지의 시’로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지난 1991년 초 정치를 시작한 백 의원은 그동안 광명시의회 시의원, 경기도의원, 민선 2·3기 광명시장,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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