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광복절 의미 되새기는 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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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광복절 의미 되새기는 기념행사 열려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8.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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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양평군이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양평군민회관에서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광복회원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지역주민, 관내 주요 기관 및 사회단체 임직원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두 분에 대한 표창장 전달과 광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신 수 많은 분들의 노력이 담긴 영상 시청에 이어 마지막으로 백범 김구, 장준하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공연 ‘끝나지 않은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2’가 진행됐다.

특히, ‘끝나지 않은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 2’공연은 기존 기념식의 관행을 탈피했을 뿐 아니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고, 그 분들의 아픔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는 평가가 참석자들로부터 이어졌다.

이어, ‘양이보국(讓夷保國)’과 ‘위정척사(衛正斥邪])’사상에 기초해 의병 투쟁의 기초를 마련한 ‘화서 이항로’선생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한마음으로 뭉쳐 이겨낸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이번 기념식을 12만여 군민의 화합과 역량을 결집시키는 계기로 삼아 미래 후손에게 더욱 살기 좋은 양평, 더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광복절에 하루 앞선 14일 오후 7시 군민회관에서 한국연극협회 양평군지부와 함께 준비한 ‘해방 그리고 몽양’이라는 주제의 뮤지컬을 공연해 300여 명의 관람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화서 이항로 선생(1792~1868)은 양평군 서종면 노문리에서 태어나 위정척사의 정신으로 조선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노력한 인물이며, 몽양 여운형 선생(1886~1947)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에서 태어나 일제로부터의 독립과 민족 화합을 위해 운동한 지역의 대표적 위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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