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으로 명칭변경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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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으로 명칭변경 요구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19.12.0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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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DB)
화성시의회는 제187회 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변경 촉구'를 강력히 주장했다. 사진은 화성시의회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는 제 187회 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변경 촉구를 강력히 주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의회는 9월 화성시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1986년부터 1991년까지 8년에 걸쳐 10여 차례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밝혀졌고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인 화성시민은 사건명에 화성이라는 지명이 붙여지면서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진 도시에 살고 있다는 오명을 3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1명의 의원 일동은 기존 ’화성연쇄살인사건‘ 에서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명칭 변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결의안 채택을 했다.

명칭은 진범 이름을 붙인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하여 지명이 아닌 진범에 초점을 맞춘 합리적 판단을 해 줄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의회 의원 21명 전원은 경찰 및 각 종 언론사에 “화성연쇄살인사건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화성시민 전체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만드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하라”며 결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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