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이천시 모가면 소재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민주시민실천’ 교육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는 전문가의 해설로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열사들의 예술 활동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보장받아야하는 주권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민주시민실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민주화운동은 왠지 어둡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참 재미있었다.”며 “이렇게 많은 이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발전 되었다는 사실을 그만 잊고 있었는데, 새롭게 나라와 주인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정말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의 신청은 단체는 물론 개인, 가족단위의 관람객도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료 및 체험비는 모두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기념공원(☎031-633-84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 보훈교육연구원 등 다수 교육기관에서 현장교육일정으로 여러 차례 다녀갔고, 매월 정기적인 방문예약이 되어 있어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 이천시의 특색 있는 문화지역거점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남이천IC 맞은편에 위치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만든 공원으로 민주화 운동 역사를 둘러 볼 수 있는 전시기념관과 야외공원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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