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 3일 장록동에서 논농사를 짓고 있는 한태희 씨가 첫 노지 벼베기를 했다고 밝혔다.
한씨가 육성한 ‘설봉1호’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의 긴밀한 공동연구 끝에 지난 2013년 7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와 품종명칭을 출원하였고, 지난 2년간 지역적응시험 등 실증실험을 거쳐 2015년 9월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권 및 품종명칭을 최종 등록 완료했다.
‘설봉1호’는 이천시가 개발해 설봉산의 이름을 붙인 극조생 품종으로,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8일 모내기를 한 후 100여 일 만에 수확을 하게 됐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설봉1호는 타 품종에 비해 수확이 빨라 시장가격보다 높은 2만4000원/4kg으로 판매되며, 향후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천의 극조생 품종으로 정착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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