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양평군보건소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알리는 등 군민 건강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의 하나로,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의 상처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될 경우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최근 해당 질병에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모두 사망하는 등 치사율이 높은 질병으로, 2명의 확진자 모두 고위험군의 질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역학조사 결과 해산물 섭취와 관리 부실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형증에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저하,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피부 질환도 함께 나타난다. 주료,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할 경우와 상처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없는 질병이다.
군 관계자는 “간 질환, 알콜 중독,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나 면역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해산물 섭취에 특히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은 피해야 한다.”며 “어패류를 조리한 칼과 도마는 소독을 실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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