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평화·통일 공무원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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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평화·통일 공무원 교육 실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11.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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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지난 12일 황우승 신원 전무를 강사로 초청, ‘개성공단을 통해 바라본 남북협력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평화·통일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2일 황우승 신원 전무를 강사로 초청, ‘개성공단을 통해 바라본 남북협력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평화·통일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남북교류 관련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황우승 전무는 개성공단에서 남과 북의 경제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북한의 이해와 남북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평화로운 남북경제협력은 파주시가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북한을 이해하고 협력코자 하는 노력으로 통일의 접점지역이 준비된 파주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전무는 지난 2004년부터 개성공단 신원 법인장으로 근무하면서 경험한 북한사회에 대한 현실적인 설명으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연을 펼쳤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본 실제 북한의 현실이 언론에서 접한 모습과 다른 점이 많았다”며 “파주시의 지리적 특성으로 남북관련 사업이 많고, 점점 지자체의 남북협력을 위한 역할이 강조되는 때에 공직자로서 역할을 구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경준 평화협력과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파주시 경제의 생명이고, 생존”이라며 “접경지역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에게 이러한 평화·통일 교육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시는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에 걸맞은 시민과 공무원의 평화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평화·통일 교육을 내년에도 계속 추진하며, 특히 학생들의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시민대상 현장체험 교육을 개최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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