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 파업 노조 400여 명… 청국장 시위 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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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 파업 노조 400여 명… 청국장 시위 열지 않아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11.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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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파견·용역직) 노조원 약 400여 명이 11일 오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최 예정이었던 ‘청국장 시위’는 열리지 않았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파견·용역직) 노조원 약 400여 명은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청국장 시위(관련 기사)’는 개최하지 않았다. 이들은 현재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 5일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집회는 병원 1층 로비와 현관 앞에서 열렸으며, 지난 8일 결의한 삭발식과 청국장 집회 중 청국장 집회는 환자들이 오가는 병원인 점을 감안해 열지 않았다.

비정규직 노조원 약 400여 명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똑같다. 서울대병원 본원은 파견·용역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는데, 우리가 근무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은 경쟁절차를 거치려 하고 있다”며 “병원 측이 우리가 요구한 탈락자 없는 정규직 전환을 거부해 무기한 파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8일 집회 때 결의한 청국장 집회는 환자와 보호자가 오가는 병원인 점을 감안해 개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기한 파업에 참가한 400여 명의 비정규직 노조원들은 지난 8일 삭발식과 함께 청국장 집회를 열기로 결의 했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 소속으로 청소와 환자이송·간호보조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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