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서울시립 교수와 이진숙 氏 등
박찬주·안병길 최고위원들 반발해 누락
총선기획단 12명 구성···단장 박맹우 총장
총괄팀장 이진복, 간사 추경호 의원 임명
박찬주·안병길 최고위원들 반발해 누락
총선기획단 12명 구성···단장 박맹우 총장
총괄팀장 이진복, 간사 추경호 의원 임명
자유한국당은 31일 제21대 총선에 출마할 1차 영입인사 8명을 선발해 발표했다. 한국당은 이날 내년 4월 15일 실시될 총선에 대비해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와 이진숙 전 대전 MBC사장 등 8명의 인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은 당초 발표 명단에 포함됐으나, 전날 당 최고위원들의 강한 반발 등에 밀려 누락됐다.
윤창현 교수는 금융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보수·우파적 가치를 지향하는 시민사회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이진숙 전 사장은 MBC 기자로 지난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 등을 취재해 생생한 전쟁 소식을 고국에 전한 종군기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와 함께 연금 전문가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와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청년 중엔 '청사진' 백경훈 공동대표가 영입됐고,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으로 화장품제조 업체를 경영하는 장수영 정원에이스와이 대표,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회장도 이들에 포함됐다.
한편 한국당은 박맹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총 12명의 총선기획단을 발족해 총괄팀장에 이진복 의원을, 간사엔 추경호 의원에게 맡겼다.
위원으론 박덕흠·홍철호·김선동·박완수·이만희·이양수·전희경 의원과 원영섭 조직부총장, 김우석 당대표 상근특보 등 9명이 담당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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