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署, 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리플릿 제작·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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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署, 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리플릿 제작·홍보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10.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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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청문감사관실은 범죄피해를 입고도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성이 큰 다문화가족이나 체류 외국인들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제도 홍보 리플릿을 파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3개국 언어로 제작,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경찰서)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경찰서 청문감사관실은 범죄피해를 입고도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성이 큰 다문화가족이나 체류 외국인들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제도 홍보 리플릿을 파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3개국 언어로 제작,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리플릿은 旣 배포된 리플릿이 한국어로만 소개돼 있어 외국인들이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파주지역 등록외국인 현황을 토대로 베트남어 등 3개국 언어로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리플릿으로 각종 외국인 지원단체, 경찰서 민원실 및 지역관서 등에 배포해 홍보를 실시했으며, 외국어로 구성된 점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리플릿을 받아 본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A씨는“한국어가 아닌 모국어로 된 안내서를 보게 돼 놀랍고 반갑다면서, 나와 같은 외국인들에게도 범죄피해로부터 도움을 준다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파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외국인 지원단체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외국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이러한 홍보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파주경찰서는 “5∼6개 국가 언어로 된 안내서를 추가 제작해 범죄피해자 지원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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