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청 정구부가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 선수로 출전해 김형준, 이현권 선수가 개인복식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로 매년 가을에 열리는 전국 규모의 종합경기대회로, 흔히 ‘전국체전’이라고 한다.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가 창설된 후의 첫 행사로 그해 11월에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은 1920년 제1회 개최지였던 서울에서 다시 열린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이런 뜻깊은 대회에서 이천시청 정구부 소속 선수가 경기도 대표로 개인복식에서 우승해 경기도 뿐 아니라 이천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일조를 했다.
이천시청 정구부는 8강에서 인천을 5:4, 준결승에서 충북을 5:4, 결승에서 대구를 5:4로 이김으로써 전국 최강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고, 앞으로 남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부풀게 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한 경기도대표 정구팀 선수단은 이천시청팀 소속 선수 3명과 수원시청팀 소속 선수 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수원시청팀 임교성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남자고등부 개인단식에서는 다산고등학교 황경호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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