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원경희 여주시장 일행이 6·25한국전쟁 67주년 기념 및 맥아더 장군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원경희 시장과 방문단은 지난 24일 오리건주 윌슨빌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맥아더장군 동상 제막식의 현장을 지켜보면서 역사적인 의의를 되새겼다.
이날 동상제막식에는 문덕호 시애틀총영사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의 주요 인사 및 동포들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맥아더장군 동상을 미국에 세우게 된 것은 16년 전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한국전 참전비를 오리건주 윌슨빌에 세우는 일을 주도했던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이 한국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이 철거되는 것을 안타가워 하던 차에 그 동상을 미국 오리건주로 옮겨올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맥아더 장군 동상을 윌슨빌에 세우기로 하고 여러 해 동안 노력한 끝에 이번에 맥아더장군 동상을 제막하게 됐다.
원경희 시장은 이에 앞서 미국 워싱턴 주 중부도시 시애틀에서 22일 시애틀한인회와 문화 교육 등에 걸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자매결연과 함께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곳은 시애틀한인회를 비롯한 패더럴웨이한인회, 타코마한인회 등이고 지난 23일에도 오레곤한인회와 우호교류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세종대왕과 한글을 알리는데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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