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미국 리틀락시 순방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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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미국 리틀락시 순방 마쳐
  • 하남=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7.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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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이 리틀락시 공식 순방 종료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은 한국전 참전용사와 만찬하는 장면. /하남시 제공

|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Little Rock City)를 방문한 김상호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공식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공식일정 3일차인 지난 12일 아칸소주(Arkansas) 주청사 광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태극기 게양식은 전미태권도협회(ATA) 세계대회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리틀락시를 방문 중인 김 시장 일행도 초대 받아 자매도시위원회 한국분과 로버트 쿤(Robert Kuhn) 위원과 전 미태권도협회(ATA) 썬 차 리(Sun Cha Lee) 회장, 전 미태권도협회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칸소주 이광엽 한인회장은 “현직 단체장이 한인회를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라며 “향후 하남시와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이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교민들이야말로 어려울 때 미국에 진출해 터를 닦았다”며 “하남의 청소년들이 곧 아칸소주 리틀락시를 찾게 되는데, 여러분들의 자녀라고 생각해 아이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당부하며 유길준의 서유견문 책을 선물했다.

이날 저녁 이어진 하남시 초청 한인회 만찬에는 리틀락시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랄프 스미스(Ralph Smith, 1950년 해병으로 참전)와 루마스 켄드릭(Lumas Kendrick, 1952년 공군으로 참전)의 가족들이 함께 초청됐다.

고령의 두 용사는 인사말을 통해 “잊지 않고 기억해줘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김 시장은 “항상 잊지 않겠다! 늘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 일행은 아칸소주와 리틀락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하남시&리틀락시 상징조형물 제막 ▲청소년 교류 확대 ▲기업교류 등 공공외교 활동을 마치며 자매 도시 간 실질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물꼬를 텄다.

하남=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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