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준하기념위원회, 등불길 탐방 행사, 포천 이동면 약사계곡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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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준하기념위원회, 등불길 탐방 행사, 포천 이동면 약사계곡서 열려
  • 포천=김성운 기자
  • 승인 2019.07.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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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준하 선생의 일본군 탈출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포천시 이동면 약사계곡에서 열렸다. /포천시 제공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고(故) 장준하 선생의 일본군 탈출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장 선생이 숨진 채 발견된 포천시 이동면 약사계곡에서 최근 열렸다. 

이번 장 선생의 등불길 탐방 행사는 장준하기념위원회가 주최한 가운데 유족을 대표해 장남 장호권 ‘사상계’ 대표와 김성호 파워프라자 이사, 포천시 이수진 복지환경국장 등 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 선생의 일본군 탈출 75주년을 기념행사에선 등불길 걷기와 기념식, 약사봉 탐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장호권 대표는 이날 “이곳 약사계곡은 등산 전문가도 오기 힘든 계곡으로서 당시 선친이 발견되기 불과 1주일 전,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된 곳”이라며, 타살 의혹을 제기한 뒤, “암울한 역사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포천시 이수진 복지환경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 선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께서 평생을 바쳐온 애국애족의 가치를 세우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장준하평화통일관 건립 타당성 용역’이 현재 진행중에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협력과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은 이날 장호권 유족대표와 오찬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장준하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는 지난해 약사계곡 입구에서 “장 선생이 숨진 채 발견된 검안바위까지 1.5㎞구간인 산길을 정비해 ‘장준하 등불길’로 이름 짓는 등 올해는 ‘장준하 평화(통일)관’ 건립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역사적 가치를 부여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故) 장준하 선생은 지난 1918년 8월 27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했으며, 해방 후에는 월간 사상계를 창간해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치다 지난 1975년 8월 17일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지역 약사봉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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