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안양=유남석 기자 | 신중년층 생애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안양시 베이비부머 지원센터가 11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안양시가 전문기관(인지어스)에 위탁 운영할 베이비부머지원센터는 안양시청사 본관 2층에 마련돼 있다.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 일자리지원센터와 마주본다.
58㎡공간 내부에는 직원 4명이 상주하는 가운데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5회(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지역에 거주하는 신중년층(50~ 64세)이면 누구나 찾아 이용할 수 있다.
베이비부머지원센터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층이 맞닥트리게 될 인생 재설계, 문화여가활동, 건강증진 등의 고민거리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역할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신중년들은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재도약을 위한 생애설계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생애설계 관련 상담은 이메일이나 팩스로도 가능하다.
베이비부머지원센터는 또 ▲장·단기과정 생애설계 아카데미 ▲건강, 여행, 자산관리 등을 소재로 한 특강 ▲마을빵집 창업과 사진을 활용한 재테크 등의 직업특화프로그램 ▲바리스타, 가죽공예, 요리교실 등을 경험해보는 체험활동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판식은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선화 시의회 의장 그리고 전직 공무원 및 사회복지사 출신으로 현재 강사로 활동 중인 신중년 남녀 등이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베이비부머지원센터는 금년 하반기 500명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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