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예술고 예술관 증축공사 1년 2개월여 만에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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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예술고 예술관 증축공사 1년 2개월여 만에 매듭
  • 임창수 기자  changsu@naver.com
  • 승인 2019.07.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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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교육감 인천예고 방문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 제공 약속
기존 건물에 안정성 강화 및 의견수렴 통한 증축공사 재개
지난달 21일 인천예고 학부모 30여 명이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인천예고 신축 이전 요구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임창수 기자)

| 중앙신문=임창수 기자 | 인천예술고등학교의 예술관 증축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규모는 그대로 공사가 위뤄지며 본관동 개보수 공사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신축 이전은 추후 중장기 과제로 검토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예고 예술관 증축과 본관동(청예관)에 대한 보수 문제가 일단락돼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4일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전날 인천예술고 방문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 제공 약속했다.

인천시교육청과 동부교육지원청은 예술고 학부모들과의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예술관 증축은 건물의 규모 변경 없이 당초 인근 주민들이 제시한 요구안을 반영하여 건물방향만 동서로 배치해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학부모들의 신축이전요구의 원인이었던 노후화된 본관동(청예관)은 석면관리, 샤워실, 탈의실, 연습실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신축이전에 대해서는 추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해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조속한 시일 내에 구관동에 대한 개보수를 시작하고 예술관 증축공사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우리 학생들이 예술인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과 함께하는 소통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예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 학부모들은 “1998년 개교한 인천예고는 당시 새 건물이 아닌 기존 건물을 매입해 들어왔다”며 “예고로 지어진 건물이 아닌 데다가 40년이 돼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라고 학교 이전을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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