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안양=유남석 기자 | 안양시가 사업비 4억 3000만 원을 들여 안양천 비산대교 인근에 시민들의 보행편의를 위한 세월교를 추가 설치,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자전거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안양천을 횡단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안양천을 사이로 안양7동(메가트리아)과 비산2동 하천변을 잇는 세월교는 아치형으로 길이 50m에 폭은 3m규모로 추가 설치됐다.
세월교가 추가 설치되면서 양쪽 제방을 연결하는 경사로 계단도 신설됐다.
이로서 이 일대 안양천을 찾는 이들은 불편 없이 양편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지금껏 징검다리로 불편했던 자전거나 유모차 또는 (장애인)전기스쿠터 등의 기기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편리하게 안양천을 건널 수 있게 됐다.
특히 인근 비산2동쪽 천변에 조성을 앞두고 있는 습지공원과도 접근성이 높아 세월교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징검다리로는 유모차 이용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월교를 신설하게 됐다”며 “안양천에서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세월교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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