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5개 권역으로 나눠 순환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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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5개 권역으로 나눠 순환 방역
  • 군포=유남석 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9.06.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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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군포=유남석 기자 | 군포시가 도시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순환 방역을 시행하는 동시에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해충의 성장 방지에 집중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보건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군포시가 지난 4월부터 5개 권역으로 나눠 순환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방역 관계자들이 하수구 뚜겅을 열고 직접 분사 방식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시는 지난 4월부터 11개 행정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주 5일 동안 매일 한 권역 내의 하천 등 해충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시행 중이다. 빈틈없는 순환 방역을 시행해 해충의 활동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함이다.

이런 순환 방역은 해충의 성장 및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10월까지 지속해서 시행되기 때문에 해충에 의한 피해 방지뿐만 아니라 감염병 발생 억제 효과까지 향상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의 기간에는 매년 접수된 해충 관련 민원 결과 분석에 의해 방역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6개 행정동을 대상으로 유충 구제작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아 정화조나 집수정 등 추운 계절에도 해충이 생존하기 쉬운 공간이 다수인 지역을 대상으로 방제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예상되는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한재수 보건행정과장은 “살충제 사용 효능은 유충이 대상일 경우 90%에 달하지만, 성충 대상 효능은 30~40%로 낮은 편”이라며 “빠지는 곳 없는 순환 방역과 집중적인 유충 구제는 살충제 사용은 줄여주고, 해충 방역 효과는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유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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