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동구=박승욱 기자 | 동구는 송현초교 담장을 말끔하게 새단장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을 밝게 반기고 있다.
이번 디자인 개선 사업은 작년 송현초 앞에 장미테마거리를 조성한 이후 이어진 경관 사업의 일환으로, 낡고 빛바랜 담장을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개선해 아이들이 좀 더 즐겁고 재미있게 등하교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시행됐다.
송현초등학교의 3개의 담장은‘꿈’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각각‘꿈을 꾸는 아이들’, ‘꿈을 찾는 아이들’, ‘아이들의 꿈’이라는 세부 테마로 구성돼 디자인했으며, 하늘색·분홍색·노란색 등 밝고 은은한 계열의 색깔로 이루어져 있어 원도심의 어두운 이미지를 경쾌한 이미지로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장미테마거리 조성 이후 송현초교 주변에 장미가 아주 예쁘게 피어서 좋았는데 낡은 담장이 항상 아쉬웠다”면서, “이번에 새단장을 통해 담장의 밝은 이미지가 장미와 어우러지면서 경관이 시너지 효과를 내서 정말 좋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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