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 보건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28일 자살예방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선 박윤국 시장과 조용춘 시의회 의장,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천시가 자살예방센터를 갖게된 것은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0년이 넘어서도록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포천시가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 전국 5위로서 경기도내 1위(45.3명)로 나타나 자살예방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 시장은 “자살예방센터 개소를 계기로 생명존중 문화 인식을 확대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포천으로 만드는데 전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자살예방센터는 정신보건전문요원,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로 구성,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치료연계 및 상담,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자살예방에 대한 홍보 캠페인 및 자살예방교육사업 등을 추진하여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유하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경찰서를 비롯해 소방서, 병·의원들과의 협력시스템을 통해 자살예방 응급의료체계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도 마무리 했다.
이해국 시 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시민의 자살걱정 없는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소도 이날 개소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수치 확인을 할 수 있는 나의 혈관숫자 알기, 치매조기검진, 계절별 감염병 예방 수칙, 국가 무료 암 검진사업 등 건강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홍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