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 재학생들과 교직원 일행은 영중면에 위치한 궁뜰농원을 방문한 가운데 농촌 일손돕기 일환으로 사과열매솎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 대학생들과 교직원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업의 소중함을 터득하기 위한 도시와 농촌 간 순환·공생할 수 있는 체험을 갖었다.
사과농장의 과수 열매 적과작업은 사과나무에 붙어 있는 과실 중 튼실한 과실만 남기고 약한 과실이나 병든 과실들을 떼어내는 작업을 통해 달린 과실이 영양분을 집중 공급되도록 해 상품가치를 만들기 위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에선 도움이 필요한 작업이다.
이에 대진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들은 과수농장주로부터 적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천그루의 열매솎기작업과 주변 잡초제거 작업을 거들며 관내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한편 대진대 재학생인 한지수(영어영문학과·4학년) 학생은 “바쁜 농번기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농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며, “작업이 처음이라 서툴고 힘들었지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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