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봄철 화재원인 1위 ‘부주의’ 더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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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봄철 화재원인 1위 ‘부주의’ 더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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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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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인천계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 중앙신문=중앙신문 | 봄철은 1년 중 가장 건조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상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전국적으로 최근 5년 봄철 화재 중 ‘부주의’ 발생건수 3만7398건(58.9%)으로 화재원인 1위 차지, ‘부주의’ 화재 사망자 110명(25.2%)이며, 인천 최근 5년간 부주의 원인 1203건(51.8%), ‘부주의’ 사망자 6명(35%), 계양구 내에서는 최근 5년간 부주의 원인 137건(53.1%), ‘부주의’ 사망자 3명(50%)이 발생했다.

그럼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우리가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에 대하 알아보자.

우선 담배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태우고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기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으로 논ㆍ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할 경우에는 119에 사전 신고하고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며 바람이 세거나 건조한 날씨에는 소각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음식물 조리 중에 가스레인지 옆을 떠날 때에는 반드시 소화해야 하며, 입산 시 라이터나 버너 등 인화물을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봄철 캠핑 시 지정 된 장소에서만 취사하도록 한다.

이처럼 몇 안되는 주의사항만 지켜진다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화재 예방법이나 중요성에 대해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화재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화재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의를 다한다면 부주의로 발생하는 큰 재앙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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