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과천=권광수 기자 | 한국마사회가 제8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 접수를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2018년 7회까지 총 534명의 합격자를 배출, 말산업 현장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자격 분야는 말 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3개 종목이며 자격등급은 3급이다. 만 17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말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는 말산업육성법상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법적 의무배치대상인 안전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기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단, 제6회 또는 제7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 필기시험 합격자는 올해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올해부터 말산업 전문 인력 경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 자격취득자와 말사업체 간 취업 매칭을 효율화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말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지속 확대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말 관련 국가자격 응시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에서 온라인으로 응시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02-509-288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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