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화학물질 배출량조사…화학물질 취급업체 5458개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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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화학물질 배출량조사…화학물질 취급업체 5458개소 대상
  • 하남=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4.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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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화학물질 취급업체(5458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2019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사업장이 화학물질의 취급(제조·사용)과정에서 환경(대기·수계·토양)으로 배출되거나, 폐기물 또는 폐수에 섞여 나가는 화학물질의 양을 사업장 스스로 파악해 보고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배출저감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조사대상은 화학물질·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으로, 대기, 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415종의 화학물질(Ⅰ, Ⅱ그룹)을 연간 일정량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이다.

조사대상 사업장은 오는 30일까지 '화학물질 배출량보고시스템(http://icis.me.go.kr/prtr/tri)'을 이용해 조사대상 화학물질별로 2018년도 연간 제조, 사용량, 배출량 등을 입력, 제출하면 된다. 시스템에 입력된 조사자료는 한강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의 검증 후 2020년 7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강청은 원활한 조사를 위해 조사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3월 2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수도권 내 지역별 6개소에서 7회에 걸쳐 배출량 산정방법 및 보고시스템 사용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기업이 화학물질 배출량을 스스로 파악하고 줄이려는 노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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