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종합훈련장 갈등관리 협의회, 문제 해결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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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종합훈련장 갈등관리 협의회, 문제 해결 방안 논의
  • 양평=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4.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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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양평=장은기 기자 | 양평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양평종합훈련장(용문산사격장)문제 해결을 위해 갈등관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황유성 20사단장, 이태영 사격장 폐쇄 범대위 위원장, 이기수 신애1리 이장, 김시년 덕평1리 이장, 정재국 용천 2리 이장 등이 참석해 각자의 진솔한 이야기와 향후 사격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했다.

양평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양평종합훈련장(용문산사격장)문제 해결을 위해 갈등관리 협의회를 개최했다. /양평군 제공

이번 협의회에서는 총 14개의 안건이 상정, 논의가 진행됐으며 민·관·군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올해 내 가시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을 협의했다.

논의 안건은 소음원인 차단 방안 모색, 고폭탄 외 훈련탄 활용방안 모색, 군청 또는 사단 홈페이지에 사격일정 홍보, SNS, SMS를 통한 홍보확대 방안 강구, 대형 전자 홍보 간판 설치, 소음 외 전차기동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검토, 전담 민원창구 확대, 환경오염도 조사 용역 추진, 사격장 주변 소음지도 작성, 양평종합훈련장 인근지역 피해 보상, 전차·장갑차 이동 최소화 및 혼잡방지를 위한 진입로 확장 협조, 사격장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가칭)’ 발의 추진, 사격일수 감소검토, 사격장 이전을 위한 부지 선정 등 14건이다.

이날 주민대표단은 '과거와는 달리 사격 횟수가 확연히 줄어들어 변화를 체감하고 있으나 아직도 인근지역 주민들은 소음·분진 등의 생활불편이 지속되고 있음을 성토'했고 덧붙여 '이제는 그간의 주민피해를 보상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 했다.

정동균 군수는 “이제는 사격장 문제해결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으며 주민과 군청 그리고 군부대가 상생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유성 20사단장은 “사격장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함을 이해한다”며, “주민의 눈높이에 맞게 사격장으로 인한 각종 문제가 해결되어 서로가 win-win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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