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하남시는 시민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2019년 하남시민 체험농장’이 지난달 30일 미사동 한강변(미사동 43-1번지)에서 개장했다.
이날 개장에는 텃밭 분양자를 비롯한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강변 둘레길을 산책하던 일반 시민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체험농장을 둘러보는 등 개장한 체험농장 구경에 여념이 없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자신의 텃밭을 확인하는 참여자들의 얼굴에는 일 년 농사의 기대와 흥분이 듬뿍 묻어나왔으며, 지원 받은 퇴비를 뿌리는 것으로 한 해 농사의 첫 시작을 알렸다.
개장에 참석한 김상호 시장은 “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내 손으로 직접 채소를 키우는 소중한 농사 경험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도 다지고,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과 생명의 신비로움을 가르쳐 주고, 어르신에게는 건강한 취미생활과 내가 기른 안전한 채소를 먹는 즐거움을 드리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시민들의 큰 사랑과 요구에 부응하고자 추가로 공공텃밭을 조성해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장한 하남시민 체험농장은 900세대 분양에 3115명이 신청해 약 3.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추가로 조성·분양 되는 공공텃밭은 현재 4월말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신청을 받는다. 텃밭 분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청 농식품위생과 도시농업팀(031-790-627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