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광주=장은기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22일 청사 대강당에서 수도권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보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강청에서 운영하는 대·중소기업간 화학안전공동체 참여사업장의 실무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년도 화학안전공동체 운영방향 소개, 화학물질관리법 개정규정 안내, 수질오염사고 예방 교육, 규제개선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논의한다.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자·경영자 간담회,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워크숍, 사고 대응력 제고를 위한 훈련 실시 계획을 소개한다.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등에 관한 개정된 규정을 설명하고,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의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엔 대부분 화학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2차 사고가 동반된다. 이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대응에 관한 교육도 실시한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 관할구역인 수도권지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2014년 49건에서 2018년 22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화학안전공동체의 적극적인 활동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강유역환경청 손병용 화학안전관리단장은 “2019년에도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근로자가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해지기를 기대한다”며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의사결정권자인 대표자 등 경영진을 대상으로 금년 6월 중에 추가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