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과천=권광수 기자 | 과천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난해 12월에 착수한 과천문화재단 설립 타당성검토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김종천 과천시장과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지역 내 문화예술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과천문화재단 준비위원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 동안의 용역 수행 경과에 대해 보고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선 타 지역 유사 문화재단 사례조사 내용과 시민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문조사 결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그룹별 인터뷰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아울러, 과천문화재단 설립 필요성, 재단설립 시 운영 방식과 대상사업의 범위 등에 대해 검토했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연구 용역이 문화재단 설립이 과연 타당한 가에 대한 질문에 객관적이고 충분한 답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돼야 하며, 이와 함께 더 많은 시민과 전문가,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과천시민회관에서 과천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한 시민공청회를 열고, 26일엔 부림동 가족여성프라자(5층)에서 2차 주민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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