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잊으리 ”… 3·1운동 100주념 기념사업에 4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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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잊으리 ”… 3·1운동 100주념 기념사업에 43억 투입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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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3개분야 10여 가지 사업 추진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 ‘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를 주제로 각 시·군과 함께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와 각 시·군은 올해 기념·기억, 성찰·발전, 포용·미래 3개 분야로 나눠 10여 가지의 기념사업 및 행사를 추진한다.

우선 기념·기억 분야로 시·군과 함께하는 100주년 기념사업 경기도박물관 독립운동가 특별전시 100주년 기념 문화공연 항일운동 문화유산조사 및 항일유적 안내판 등 설치 3·1운동 100주년 기념 민속경기 경기도 3·1운동 기념 웹 모바일 동영상 제작 등 6가지 사업이 펼쳐진다. 시·군과 함께 하는 기념사업으로는 21개 시·군의 29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지난해 29개 시·군 62곳에 이어 올해 65곳의 항일운동유적지 안내판과 표지판을 설치한다.

경기도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독립운동가 특별전시회 ‘동무들아! 이날을 기억하느냐(가제)’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어지며,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사진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성찰·발전 분야에 행사로는 경기도의 재외 항일운동가, 3·1운동 관련 책자 발간 공모를 통한 다양한 민간 기념사업 등이 추진된다.포용·미래분야에서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테마관광 코스개발 등을 추진한다.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행사로,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그동안 소외됐던 해외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초청하는 기획 행사이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쿠바 등에 거주하는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명이 초청될 예정이며, 이들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되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이같은 다양한 기념 사업에 도는 43억원을 투입한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기념식에 머물지 않고 1년 내내 도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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