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오정훈 기자 | ‘극한직업’ 누적 관객 1342만명
새 개봉작들의 공습에도 ‘극한직업’의 독주는 계속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증인’은 관객 8만1455명을 불러모으며 2위에 안착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7480명. 이 영화는 한 변호사가 자신의 출세가 걸린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우성이 변호사 순호를, 김향기가 자폐 소녀 지우를 연기했다.
같은 날 개봉한 코미디 영화 ‘기묘한 가족’은 4만2739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총 관객 수는 5만7361명이다. 평화로운 시골에 사는 한 가족 앞에 좀비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정재영, 엄지원, 김남길, 이수경 등이 출연했다. 같은 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신밧드와 마법 양탄자’는 3056명을 동원하며 8위에 올랐다. 신작이 잇달아 개봉했는데도 ‘극한직업’은 독보적인 선두를 지켰다.
이날 ‘극한직업’은 관객 17만2090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1342만3409명을 기록했다. 스크린 수도 ‘극한직업’이 1193개로 ‘증인’(884개), ‘기묘한 가족’(625개)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뺑반’은 전날 1만1793명을 추가하며 세 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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