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외 한류 열풍타고 관광산업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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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해외 한류 열풍타고 관광산업시장 공략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02.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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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마련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최근 방탄소년단의 성공 등 K-POP을 비롯해 드라마, K뷰티 등 해외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해외에서 부는 한류 열풍을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로 잇기 위한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했다.

도는 12일 한류 활용 관광상품 개발, 20~30대 개별관광객 공략을 위한 온라인·미디어 마케팅 강화, 교통 불편 해소 등을 담은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매력 있는 경기도 ?가고 싶은 경기도 ?가기 쉬운 경기도 등 3대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매력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는 기존 역사, 체험 탐방지 외에 드라마 촬영지, 국내 아이돌그룹과 연계한 관광지 등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기초조사를 통해 8개 분야 257개소 1179건의 경기도 관광자원을 발굴했다. 구체적으로 ‘태양의 후예’ 촬영지 ‘캠프그리브스’, 방탄소년단 ‘봄날’ 뮤직비디오 촬영지 ‘일영역’ 등이 선정됐다. 도는 각 자원마다 새로운 얘깃거리를 개발하는 한편,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DMZ평화관광이나 한류 중심의 신규관광지를 소재로 경기여행 홍보영상도 제작할 방침이다.

두 번째 ‘가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는 국내외 여행업계와의 다양한 특수목적상품 개발과 해외 온라인·미디어 마케팅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수목적상품(Special Interest Travel)은 김치 만들기 체험, 단체 간 교류처럼 단순 여행이 아닌 특별한 목적을 가진 관광상품을 말한다. 도는 중국 현지 여행업계 및 수원시와 협업을 통해 올해 연간 6000명 규모의 노인 단체 교류를 목적으로 한 특수목적상품 판매에 성공했다. 또 수원에 이어 평택시에서도 노인교류단체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 ‘가기 쉬운 경기도’를 위해서는 외국인 전용 경기도 관광버스인 EG투어의 노선을 기존 3개에서 7개로 확대해 불편을 해소한다. 또 모바일결제가 보편화돼 있는 중국인을 위한 ‘알리페이’ 결제시스템을 주요 관광지 30개소에 도입할 예정이다.

홍덕수 경기도 관광과장은 “개별관광과 특수목적관광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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