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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파일럿 쏟아낸 3사…1위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오정훈 기자
  • 승인 2019.0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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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구해줘 홈즈’ 두각

명절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지상파 3사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모두 고만고만한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8.1%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지상파 3사는 대여섯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해 설 연휴 때 대다수 방송사가 평창올림픽 중계에 집중하느라 파일럿 프로그램을 소홀히 한 것과 비교하면 부쩍 늘어난 숫자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들은 전국 기준 5%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프로그램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였다. 이 프로그램은 5일 3.0%-8.1%, 6일 3.8%-6.6%를 기록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사회 높은 위치에 있는 ‘사장님’들과 그 밑에 있는 직원들의 일상생활을 따라다니는 관찰 예능이다. ‘사장님’이 ‘갑질’을 하면 스튜디오 안에 있는 패널들이 ‘甲(갑)’이라고 적힌 램프를 켜고 경고를 한다. 방송에서 ‘사장님’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코미디언 김준호, 중식 요리사 이연복이 출연했다.

박 시장이 비서관 가족이 모이는 저녁 식사 자리에 ‘눈치 없이’ 따라가거나, 김준호가 후배 코미디언 이세진에게 독설을 내뱉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타고 웃음을 안겨줬다. 이연복이 아들 이홍운의 기러기 생활을 지켜보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에선 감동 코드까지 전해졌다.

MBC TV는 연예인이 집을 보러 다니는 파일럿 예능 ‘구해줘 홈즈’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 시청률은 4일 4.5%-5.6%, 5일 4.3%-6.2%로 집계됐다. 외국인, 대학생, 신혼부부 등 다양한 의뢰인이 집을 구했고, 2개 팀으로 구성된 연예인들은 경쟁적으로 집을 소개했다. 간신히 다리 뻗고 누울 만한 월셋집, 셰어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형태를 선보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SBS TV가 설 연휴 유일하게 선보인 파일럿 ‘요즘 가족, 조카면 족하다?’는 방송인 김원희, 홍석천, 김지민이 출연해 ‘조카 바보’ 면모를 드러내는 육아·관찰 예능이었다. 시청률은 5일 4.4%-5.8%, 6일 4.1%-5.8%로 집계됐다.

오정훈 기자  webmaster@joongan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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