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동구가 지난해 12월 치매의 조기 발견 및 통합적 관리를 위해 설립한 치매 안심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치매 안심센터에서는 주민들의 치매 예방, 경증치매환자의 기억력 증진,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건강한 뇌, 아름다운 노후’란 슬로건으로 1월 7일부터 쉼터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며, 2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센터에서는 전문 인력이 작업‧운동‧미술‧회상‧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뇌기능 활성화, 인지기능 유지 및 증진, 신체적 건강관리를 위해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 환자 가족에게는 쉼터가 운영되는 3시간 동안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와 함께 치매 가족모임, 쉼터카페 운영 등을 통해 부양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안을 제공한다.
또한, 치매가 걱정되는 모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억청춘교실(인지강화 프로그램)과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기억생생교실(치매환자군)을 각 대상군에 맞춰 매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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