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대처로 큰불 막은 경찰관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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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대처로 큰불 막은 경찰관들 “고맙습니다”
  • 양평=이보름 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9.01.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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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는 16일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소방활동 펼쳐 화재를 막은 현직 경찰관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양평소방서 제공

| 중앙신문=양평=이보름 기자 | 양평소방서, 경찰관 2명 표창
순찰중 음식점 화목보일러 
화재 발견 소화기로 진화해

양평소방서(서장 조경현)는 16일 순찰 중 지평면 한 음식점에서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소방활동을 펼쳐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막은 현직 경찰관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유공 표창을 받은 주인공은 양평경찰서 지평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기섭 경위와 현경찬 경위다. 이들은 지난 해 12월 20일 오전 10시 50분경, 순찰 중에 인근 식당에서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즉시 차량에서 뛰어내려 화목난로 연통에서 발생한 화재를 현장에 비치되어있던 소화기 2대로 자체 진압에 성공했다.

난방기구 중 화목난로는 연료 특성 상 불티가 날릴 수 있으며 연통 내 불완전 연소한 찌꺼기들에 불이 붙을 수 있으므로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온도센서가 없어 연료는 적당량 넣어야 하며 인근에는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

조경현 양평소방서장은 “빠른 판단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과 소방의 의무는 같다고 생각하며 헌신하고 적극적으로 도울 준비를 갖춰 사회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평=이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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