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경기도 여주박물관 ‘제4회 한국민화창작대작展’이 지난 11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경희 시장, 김영자 시의회 의원, 김용권 경희대학교 교수, 유정서 월간민화 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에 이어 여주박물관 여마관(신관) 3층 강의실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권 교수의 ‘문배 세화 민화’라는 제목의 학술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민화국제교류협회(회장 이규완) 작가들의 창작 민화 작품들로 꾸며졌으며, 5월 28일까지 여주박물관 황마관(구관) 기획전시실과 여마관(신관) 1층 전시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한국민화창작대작展’에는 20명의 민화 작가가 참여한 창작민화 50점이 전시되며, 정하정 작가의 ‘호랑이 연작 24’, 강달아 작가의 ‘입춘’, 박복자 작가의 ‘공작’, 박수학 작가의 ‘대한민국 전도 백호도’ 등 ‘대작(大作)’이라는 전시회명에 걸맞게 100호가 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민화의 화려한 색감을 두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화 그림을 곁들인 함과 손거울, 손수건, 부채, 액자, 필통 등 소품 등 전통 민화가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어떻게 녹아들어 활용되는가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는 전시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장르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민화의 매력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본 전시회에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라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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