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이 원하는 새해 소망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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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이 원하는 새해 소망 1위는?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01.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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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민의 새해 가장 큰 소망이 개인적으로는 '소득증대', 사회적으로는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민생문제 해결을 최우선 소망으로 꼽은 것이다.

경기연구원이 6일 낸 '2019년 경기도민의 희망과 10대 어젠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설문 조사한 결과 새해 개인적 소망으로 '소득증대'를 꼽은 응답자가 24.3%로 가장 많았다.'

지난 한 해 '워라밸',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주목을 받은 만큼 '마음의 평온'(19.4%), '여행'(14.2%) 등 삶의 질 향상에 대한 희망도 다소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소망으로는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23.5%)을 많이 꼽았다.

이어 '물가안정'(20.9%), '미세먼지 저감'(20.8%), '범죄자 처벌 강화'(14.6%)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계속되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해결요구가 높아진 점과 최근 PC방 살인사건, 이수역 폭행 등과 같은 범죄에 대한 불안으로 범죄자 처벌 강화 요구가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경기도 정책 중 인지도가 높은 정책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추진'(36.7%), '경기도형 청년배당'(31.5%) 등 순이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10대 정책으로 '맞춤형 일자리 연계사업 지원', '사회적 경제 및 공유경제 활성화', '노인 소득지원 및 노인 일자리 확대', '영아 보육료, 아동수당 등 공공교육 및 아동복지 강화'를 꼽았다.

이밖에 '공공의료 강화 및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수도권 환승 지원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 강화',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 '소방장비 보강, 소방관서 신축 등 재난재해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노동권익센터 설치 등 노동자 권익 보호 및 근무환경 조성'도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들었다.

지난 한 해 기억에 남은 개인적 이슈로는 '남북관계'(17.8%), '취업 및 창업'(4.9%) 등을, 사회적 이슈로는 '남북정상회담'(15.6%), '남북관계'(12.3%) 등을 꼽았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은 "경기도민의 소망은 결국 먹고 사는 민생문제로 나타났다"라며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교통·주거환경의 개선, 일자리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은 신뢰도 95%에 오차범위±3.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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