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임미경 기자 | 신둔면은 여름철 재해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일 학암저수지에서 신둔면, 신둔파출소, 신둔의용소방대와 함께 붕괴사고를 가상한 비상대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비상대처훈련은 지진과 집중호우로 저수지 붕괴에 따른 하천유역 범람 등 위기상황을 가정해서 이루어졌으며, 주민대피계획, 강우에 따른 저수지 방류량 조절 검토 등 각종 정보를 해당마을 및 유관기관이 유기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훈련으로 치러졌다.
특히 호우에 의한 저수지 붕괴에 따른 중·소규모저수지 비상대처훈련으로서, 지진이나 홍수 등 위기상황을 가정해 제체균열발생(주의단계)→붕괴예상(경계단계)→붕괴발생(심각단계)→복구(종료단계)로 이어지는 4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홍수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재난 예보와 경보 발령과 주민대피 명령 등 체계적으로 대피훈련을 운영함으로써 재난상황 발생 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하는 훈련이었다.
신둔면은 이번 비상대처 훈련을 통해 협업부서와 기관 간 공조 및 현지 대응체계로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수습· 복구능력을 강화하고 미비점을 사전에 보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광선 신둔면장은 “지진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난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방재교육 및 훈련을 통해 주민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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