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평택지청 김수현 검사 우수 인권검사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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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평택지청 김수현 검사 우수 인권검사로 선정돼
  • 평택=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18.12.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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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검사

| 중앙신문=평택=김종대 기자 | 수원지검 평택지청(지청장 강지식) 형사 제2부 소속 김수현 검사가 최근 법무부에서 실시한 '2018 우수 인권검사'로 선정됐다. 2018년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이 되는 해여서 김 검사의 이번 인권 검사 선정이 매우 의미 있게 받아 들여 지고 있다.

법무부는 2012년부터 인권 감수성 제고를 위해 매년 인권 수사 및 보호 활동에 기여 한 우수 인권공무원을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법연수원 44기인 김 검사는 지난 12일 오후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고 서울 중앙지검에서 재직한 뒤 현재 평택지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 검사가 우수 인권 검사로 선정된 것은 지난 2월 자살소동을 벌인 피의자 A씨의 처지에 공감하면서 피의자를 설득, 신속히 신병을 확보, 자살을 방지하고 피의자의 생명을 보호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A씨는 “그날 검사님께서 판단을 잘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는 생각을 잊을 수가 없다. 이제부터 곧은 마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라는 내용의 감사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삶을 비관하며 최근 15년간 30여 차례 자해나 자살을 시도한 피의자 B씨에 대해 감정유치를 청구,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점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다수의 사건 수사과정에서 피의자 및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들을 배려한 점 등이 우수 인권 검사로 선정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평택=김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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