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도시숲 모범도시 조성한다
상태바
평택시, 도시숲 모범도시 조성한다
  • 평택=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18.12.17 13: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사업 선정, 국비 110억 확보‥30만 그루 심는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종대 기자

| 중앙신문=평택=김종대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10억 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하여 치열한 경쟁 끝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평택시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중국과 인접해있어 편서풍으로 계속되는 황사와 당진·평택화력발전소, 대형선박, 자동차 매연, 분진 등 각종 도시개발로 인하여 미세먼지에 취약한 지역으로, 그동안 시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까지는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서해안 및 포승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매연, 오염물질,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여 주거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9년 3월에 착공, 11월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통복천, 안성천, 진위면 제방 및 국고1호선, 국도77호선 등에 나무를 식재하여 도시 내·외곽 산림의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확산시켜 도심의 기온을 낮추어 폭염을 감소시키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조성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0월 16일 산림청을 방문하여 김재현 산림청장에게 ‘도시숲 시범도시 지정’과 국비지원을 요청하였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는 단기적인 계획보다 장기적인 계획이 절실히 요구되자, 10년간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심기사업을 범 시민운동 전개를 위해 적극 검토 중이며 전국에서 ‘도시숲 모범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평택=김종대 기자
평택=김종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