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중학교와 함께하는 “반찬으로 나누는 따뜻한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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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중학교와 함께하는 “반찬으로 나누는 따뜻한 온기”
  • 여주=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8.12.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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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자원봉사센터 제공

| 중앙신문=여주=김광섭 기자 | 여주시자원봉사센터의 문을 열고 수줍게 들어오는 학생들이 있었다. 세종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교과 외 시간에 직접 만든 반찬을 들고 와서 지역 내 반찬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중학생들의 서툰 솜씨로 만들어졌지만 영양사와 담당 교사의 지도로,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정성들여 만든 건강 먹거리다. 콩자반, 잡채, 카레 등의 반찬은 일회용기가 아닌 재사용이 가능한 밀폐용기에 담겨졌다.

지난 10일과 13일 두 차례 배달된 건강 반찬은 각각 중앙동, 점동면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를 통해 저소득 가정 20가구에 전달이 되었다.

한편 여주시자원봉사센터 고제경 센터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건강 먹거리를 지역사회에 나눔으로써 추운 겨울, 더욱 훈훈한 온기를 더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들의 노고와 정성을 치하했다.

2018년 하반기 세종중학교에서 시범으로 진행되었던 반찬 만들기 프로그램은 내년도에 더욱 확대 진행하여 보다 많은 가정에 따뜻한 사랑으로 나누어질 예정이다.

여주=김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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