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 체납자 가택수색 골드바, 명품가방, 달러, 위안 등 113점 압류
| 중앙신문=양병모 기자 | 양평군이 지난달 28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경기도 광역체납기동팀과 합동으로 고질 체납자 집을 수색한 결과 귀금속과 명품가방 등이 쏟아져 나왔다.
양평군은 광역체납기동팀과 함께 10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5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했다. 가택수색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골드바 등 귀금속 15점과 명품가방 2점, 고급 양주 3점 쏟아져 나왔다. 한 체납자 집에서는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 상품권 등을 숨기고 있다가 적발됐다.
군은 총 113점의 물품을 압류해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압류 물품을 공매해 세수를 충원할 계획이다.
이현주 세무과장은 “납세능력이 있으면서도 납세를 기피하는 고질 체납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며, “성실 납세자와의 조세형평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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