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연수구는 지난 3일 11개 공공·민간기관이 함께 뜻을 같이 해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구조 변화로 가족해체 및 사회적 고립 위험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 증가에 따른 복지 위기가구 발굴 대책의 일환으로, 민·관을 포괄하는 지역사회 복지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관내 복지관, 경찰서, 우체국, ㈜삼천리인천지역본부, 한국야쿠르트 선학점 등이 참여했으며, 가스검침원, 야쿠르트배달원, 집배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생활밀착형 방문형 사업 중심으로 기관을 구성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 및 종사자는 연수구 인적안전망인 ‘연수희망지기’ 구성원이 돼 업무수행 중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 발견 시 관할 주소지로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상호 기관의 서비스 및 자원 연계 시에도 적극 협조해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구 단위에서는 협력기관(단체) 및 발굴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동 단위에서는 주요생활시설 및 주민의 참여를 유도해 ‘능동적인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동네방네 구석구석 행복을 나누고 함께 누릴 수 있는 연수구’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협력하고 주민이 주체가 돼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지역공동체 기능이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